충청남도 내 양돈농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생산한 돼지고기 ‘한돈’으로 소외계층에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충남도는 지난 11월 24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은호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돼지고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5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4,560㎏은 충남도 내 양돈농가가 조성한 자조금으로 마련됐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호 회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도내 양돈농가가 힘을 모았다”며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는 지난 6월에도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함께 5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충청북도는 지난 4월 14일 행정부지사실에서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와 소외계층을 위한 축산물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이민영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민성 회장이 함께했으며,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에서는 3,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3,158kg)를 도에 기탁했다. 기탁한 돼지고기는 회원들이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한돈자조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기탁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를 통해 4월 말까지 도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이민영 회장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내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돈농가의 뜻을 모아 축산물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각종 후원 활동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는 2017년부터 6억8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매년 2회 이상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이민영 회장과 회원들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